국가폭력 피해자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임 민들레
2017년 민들레, 국가폭력 피해자와 함께하는 사람들 후원의 밤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속에는 가수 백자형님이 무대 세팅을 하는 모습 입니다.
시를 가지고 만든 노래들을 불러주셨는데 몰입도 완전 짱!!! 항상 느끼는거지만 정말 노래도 엄청 좋고, 목소리도 좋고 기타소리도 좋고 짱짱입니다!
역시 우리나라 출신답게 노래들도 다 멋진 노래들이 가득 합니다! 작년 민들레 후원의밤에도 초청된 가수였는데 이번 년에도 역시 넘나 좋으니
초청이 되어서 노래를 해주셨네요! 다들 몰입해서 노래를 감상했습니다!
시작을 열어주신 민들레 김인숙 대표님이 멋진 시 두편을 인용하여 열어주셨습니다. 이날 마이크와 음향 세팅이 문제가 있어서 시작할때 조금 지연이 되었는데요 ㅎㅎ 백만 사회자 김덕진님이
내년에는 민들레 후원의밤이 이러한 열악한 조건에서 진행되지 않도록 후원을 해달라는(?) 농담을 하며 분위기도 띄어 주셨습니다.
시도 정말 마음에 따듯하게 다가오고 김덕진 사회자님의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위에 사진이 사무국장님이시고 아래가 대표님이시네요 ㅎ)
이날 참석하신 분들이 국가폭력으로 피해 입으신 분들 유오성씨와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님 김당기자님, 홍강철씨등 조작 사건들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여러 기자분들, 다큐 영화 자백에 출연한 배우(?)분들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그러고보니 이날 촬영을 주권방송에서도 촬영을 해주셨네요! 주권방송 홈페이지는 아직 안올라온거보니 편집해서 추후에 올라오려나요?!
이자리에 기자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괜히 폰으로 사진 찍는데 수줍어졌어요.. ㅎㅎ
길고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신 두분. 자백의 남주 장경욱변호사님과 인연 때문일까요?! 피디이면서 감독님이신 이 자리가 뭔가 감독과의 대화가 된것 같은 기분!?
피디로서 방송국에서 탐사보도를 하는것과 긴 호흡을 하며 자백과 같은 다큐를 만드는것의 차이의 장단점등과 여러 이야기등을 해주셨습니다!
이날 은근히 온라인상에서 얼굴이나 존재등을 대략 알고 있었던 분등을 많이 봤는데 그중에 하나가 셜록의 노트라는 팟캐스트를 하시는 전직 기자님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우연찮게 장경욱 변호사님 출연하시는것 보고 들었는데 다른 애피소드들도 재미있더라구요. 셜록의 노트 계속 흥하시고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말나온김에 링크를...
http://www.podbbang.com/ch/12735
이날 운좋게 민들레 조그마한 메모장을 받았어요 ㅎㅎ 예쁘고 칸등이 없는 거라 가사나 낙서등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동생에게 하나 주고
하나는 제가 열심히 낙서하는 용도로 써야지 생각했습니다. ㅎㅎ 문뜩 민들레의 변호사님의 이 메모장에는 여러가지 국정원과의 사건들.. 거대한 음모등이 적혀있을까?!
이런 상상을 잠시 했습니다 ㅎㅎ
지금 재심이라는 박준영 변호사님을 소재로한 영화가 떠올랐는데 장경욱 변호사님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면.. 국가폭력과 간첩조작 사건들을 가지고
셜록 못지 않게 거대한 음모가 뒤에 숨겨진 추리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그런 영화 나오면 꼭 보러가야겠습니다 ㅎㅎ
민들레 2017년 후원의 밤 행사에 잘 다녀왔습니다! 민들레가 후원자 분들이 더 많이 모이고 더 많이 국가폭력 피해자분들을 도울 수 있게 되도록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