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반려견 놀이터에서 동물등록과 집중홍보 기간
올해 동물보호법이 좀 더 강화가 되었습니다! 바뀐 동물 보호법의 내용중 하나로 인식표(이름표)를 꼭 착용해야하고 3개월 이상의 동물을 동물등록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되는 내용들과 목줄 착용을 필수로 해줄 것에 대해 홍보를 했습니다.
오늘 홍보한 캐노피 텐트 옆에는 도림천 반려견 놀이터가 있어서 강아지 엄빠 분들이 많이 오셔서는 상반된 민원이 있었는데요. 목줄을 안해 놓은 분들이 있으니 반려견 놀이터 입구를 완전히 개방하여 경각심을 줘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고 그나마 좀 아이들 목줄 풀고 편히 있게 하기 위한 공간으로 반려견 놀이터를 만든것이 아니냐며 입구를 개방해둔것을 지적하는 주민들도 계셨습니다.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는데 반려동물팀에서도 난감해 하는게 관리하는 부서는 치수과라 권한이 없고 놀이터에서 강아지들끼리 싸우다 다치면 구청 책임이라 하여 반려동물팀으로 민원이 들어 온다고 하네요. 반려동물팀에 책임과 요구는 많지만 예산도 권한도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
아무튼 옆에 안내판에 아이들 싸울때를 대비하여 목줄을 꼭 착용해달라는 안내가 있고 강아지들끼리 싸우다 다치는 경우 반려 강아지의 가족의 책임이라는 안내가 있는데 보시는 분들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ㅠㅠㅎ
애견 카페의 경우 카페 사장님이나 직원분이 계시니 항상 대기하고 지켜보며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누군가 지켜보고 관리하는 전문인력이 없기 때문에 이용하시는 분들도 만약의 상황에(사회성이 부족한 아이가 갑자기 공격하거나 혹은 바이러스 전염등) 대비하고 주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반려견 놀이터에 나오실때에 우리 아이가 그해의 접종을 다 맞았는지. 거꾸로 혹은 바이러스 질환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지(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겠지요) 집으로 귀가해서 목욕도 해주시고 혹 외부에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들어왔을수 있으니 산책을 나간 보호자분과 아이가 함께 청결하게 소독도 해주셔야 하겠네요!
올해 곧 지방선거인데요. 새로 관악구청의 구청장이 되실 분이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진 분이 되셔서 펜스가 좀 더 높은 반려동물 놀이터를 포함한 많은 정책과 사업들이 실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